왕숙 진접 메르디앙 더퍼스트가 다음달 오픈 준비중인 가운데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의 시세 차익이 가장 많은 지역은 …

왕숙 진접 메르디앙 더퍼스트가 다음달 오픈 준비중인 가운데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의 시세 차익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지만 수익률은 강원특별자치도·충청북도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갭투자를 위한 저평가된 투자처 선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갭투자 시점과 지역에 따라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10년 간, 2020년부터의 5년 간 시세 차익과 수익률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갭투자를 해 올해 6월까지 10년 간 보유한 경우 예상되는 평균 시세 차익은 서울이 6억 258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왕숙 진접 메르디앙 그 다음으로 평균 시세 차익이 많은 경기도(1억 9241만 원)의 세 배 이상에 달했다. △대전광역시(1억 3512만 원) △제주특별자치도(1억 2778만원) △세종특별자치시(1억 2373만원) △인천광역시(1억 844만 원) 등이 1억 원을 넘어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갭투자를 시작해 5년 간 보유한 경우의 시세 차익 역시 서울이 1억 912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경기 9824만 원 △인천 5994만 원 △울산 5335만 원 △강원 5184만 원이다.

왕숙 진접 메르디앙 더퍼스트
그러나 투자금 대비 수익성을 보여주는 수익률은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10년 간의 수익률은 서울이 439%로 1위였지만 5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강원도가 116%로 전국 1위, 충청북도는 115%로 1, 2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전북특별자치도 95%, 인천 66%, 경기 64%였고 서울은 52%에 그쳤다. 이는 강원·충북·전북과 같은 비수도권 지역 저가 아파트 상승세가 서울을 뛰어넘었음을 의미한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좁혀 시·군·구별 투자 성과를 비교해 보면 시세 차익은 지난 10년, 5년 모두 전통적인 부촌인 서울 강남·서초구와 용산구가 1~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익률은 지난 10년 간의 경우 서울 성동구가 686%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 과천시 659% △서울 동작구 532% △마포구 517% △영등포구 503% 순으로 서울 강남·서초구와 용산구를 넘어섰다.

5년 간의 수익률은 인천 동구가 135%로 가장 높았고 △경기 안산시 131% △경기 군포시 105% △경기 오산시 99% 순이었다. 낮은 초기 투자금으로 높은 투자 효율을 거둔 결과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이번 분석은 투자 시점에 따라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지역이 달라진다는 시장의 역동성을 보여준다”며 “갭투자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인 전세가율에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해 저평가된 지역과 단지를 스스로 찾아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숙 진접 월드 메르디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