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사·용역 신규 발주 19조원…'공공기관 역대 최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 경기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공기관 역대 최대 수준인 19조1천억원 규모로 공사와 용역을 발주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787건을 총 17조8천억원 규모로 발주한다.
용인 둔전역 어반시티
이 중 남양주왕숙1·2(9천969억원), 인천계양(7천905억원), 하남교산(4천505억원) 등 3기 신도시 건설을 총 3조5천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용인 국가산단 조성 공사 발주 금액은 2조4천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LH는 올해 공공주택 착공 6만호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전체 발주 금액의 65% 수준인 12조6천억원을 건축 공사와 아파트 부대 공사 등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용역은 663건을 용인 둔전역 어반시티 모델하우스 계획하고 있으며 발주 예정 규모는 1조3천억원이다.

특히 공공 주택 사업 관련 기술 용역에 전체 용역 발주의 90% 수준인 1조2천억원을 쓸 예정이다.

투자 집행도 신속하게 해 1분기에는 연간 발주 물량의 23%를, 상반기에는 59%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발주 규모는 직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7조8천억원)보다 1조3천억원(7.3%) 늘어났다.

심사 유형별로 보면 종합심사낙찰제 12조5천억원(288건), 적격심사 2조9천억원(941건), 기타 3조7천억원(221건) 규모다.

이한준 LH 사장은 "차질 없는 3기 신도시 추진과 주택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발주 물량을 편성한 만큼 속도감 있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