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오르긴 했는데"…토허제 재지정 효과? 상승폭은 줄었다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주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토허제 해제 이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높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여전히 올라 매매가 상승을 이끌긴 했지만 그 폭은 줄었다.

30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24일 집계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전주 대비 0.01%, 전세도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22%, 전세가 0.06% 상승하면서 지난 주보다는 매매 변동폭이 낮아졌다. 경기도 매매는 -0.02% 하락, 전세 0.01% 상승, 수도권 매매는 0.06%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68보다 하락한 59다.
농성동 제일풍경채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울산은(0.02%) 상승, 광주(-0.03%), 대전(-0.04%), 대구(-0.04%), 부산(-0.05%)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2%)은 상승, 충북(0%)과 경북(0%)은 보합, 강원(-0.01%), 충남(-0.02%), 전남(-0.04%), 세종(-0.04%), 경남(-0.07%)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0.16%(3/3) → 0.26%(3/10) → 0.29%(3/17) →0.22%(3/24)). 강남구(0.79%), 서초구(0.5%), 송파구(0.47%), 용산구(0.46%), 양천구(0.37%) 등이 상승했고, 금천구(-0.08%), 도봉구(-0.02%), 강북구(-0.01%), 중랑구(-0.01%)가 하락했다.
광천제일풍경채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0.01%(3/10) → -0.01%(3/17) → -0.02%(3/24)). 과천시(0.34%), 성남시 분당구(0.18%), 성남시 수정구(0.09%), 안양시 동안구(0.07%), 수원시 장안구(0.06%), 의왕시(0.05%), 하남시(0.04%) 등이 상승했고, 평택시(-0.36%), 부천시 오정구(-0.08%), 파주시(-0.08%), 의정부시(-0.06%), 고양시 일산서구(-0.06%), 안산시 상록구(-0.05%), 광주시(-0.05%), 용인시 처인구(-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0.01%)은 서구(0.05%) 부평구(0.02%) 상승, 연수구(-0.02%), 남동구(-0.02%), 중구(-0.02%) 등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0.03% 상승, 기타 지방은 0.01%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는 울산(0.05%), 광주(0.04%), 부산(0.03%), 대구(-0.05%), 대전(-0.06%) 순으로 변동을 보였다.

서울 전세는 0.06% 상승했다. 용산구(0.19%), 송파구(0.17%), 중구(0.15%), 서초구(0.12%), 광천 제일풍경채 강동구(0.11%) 등이 상승, 성북구(-0.11%), 서대문구(-0.02%), 광진구(-0.01%)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과천시(0.19%), 안양시 동안구(0.13%), 구리시(0.11%), 고양시 일산서구(0.11%), 성남시 수정구(0.11%), 수원시 장안구(0.09%), 양주시(0.08%) 등이 상승했고, 광명시(-0.26%), 동두천시(-0.17%), 평택시(-0.13%), 용인시 처인구(-0.06%), 파주시(-0.04%), 안양시 만안구(-0.04%), 안성시(-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68보다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인천(26.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2.7)이 가장 높다. 대전 23.1, 대구 14, 부산 13.5, 광주 11.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