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공포에…서울 빌라 월세가 전세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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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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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와 대출금리 상승 영향으로 올해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은 10% 증가한 반면 전세 거래량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바탕으로 올해 1~11월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월세 거래는 총 6만6천194건으로 작년 동기(6만125건)보다 10.1% 늘었다.
반면 전세 거래는 5만7천6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6천408건)보다 13.3% 줄었다.
올해 월세 거래량은 전세 거래량보다 14.9% 더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이 월세 거래량보다 10.5% 더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세거래는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줄었다. 올해 1~7월 전세 거래는 매달 5천~6천건 이뤄져 월평균 5천850건으로 집계됐으나 8~11월에는 경기광주역 드림시티 월평균 4천163건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3천49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역 드림시티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여름 지나서 유주택자들에 대한 전세대출이 중단되고, 대출금리가 확 올라가기 시작한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올해는 전세보증금이 많이 올라서 대출이 어려워지거나 금리가 올랐을 시점에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반전세나 월세 쪽으로 가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전세사기를 해결 못 한 상태다 보니 전세금으로 아파트 외의 주거 형태에 계약하는 것에 불안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연립·다세대의 전세 보증금은 올해 1~11월 평균 2억3천17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2천172만원)보다 3.8%(845만원) 올랐다.
월세 보증금은 올해 1~11월 평균 8천920만원으로 지난해(7천229만원)보다 23.4%(1천691만원) 늘었다.
지난달 서울 월세 보증금은 평균 1억530만원으로 조사돼 전달(9천650만원)보다 9.1%(880만원), 1월(7천585만원)보다 38.8%(2천945만원) 상승했다.
경기광주 드림시티
월세는 보증금을 1천만원 기준으로 맞추었을 때 올해 평균 8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2만원)보다 월평균 2만원, 올해 1월(80만원)보다는 4만원 올랐다.
지난달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평균 3억1천873만원), 가장 싼 곳은 노원구(1억2천593만원)로 나타났다.
월세 보증금은 영등포구가 평균 1억5천19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노원구는 평균 5천85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월세로는 용산구가 13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노원구가 5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바탕으로 올해 1~11월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월세 거래는 총 6만6천194건으로 작년 동기(6만125건)보다 10.1% 늘었다.
반면 전세 거래는 5만7천6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6천408건)보다 13.3% 줄었다.
올해 월세 거래량은 전세 거래량보다 14.9% 더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이 월세 거래량보다 10.5% 더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세거래는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줄었다. 올해 1~7월 전세 거래는 매달 5천~6천건 이뤄져 월평균 5천850건으로 집계됐으나 8~11월에는 경기광주역 드림시티 월평균 4천163건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쳐 3천49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역 드림시티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여름 지나서 유주택자들에 대한 전세대출이 중단되고, 대출금리가 확 올라가기 시작한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올해는 전세보증금이 많이 올라서 대출이 어려워지거나 금리가 올랐을 시점에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반전세나 월세 쪽으로 가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전세사기를 해결 못 한 상태다 보니 전세금으로 아파트 외의 주거 형태에 계약하는 것에 불안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연립·다세대의 전세 보증금은 올해 1~11월 평균 2억3천17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2천172만원)보다 3.8%(845만원) 올랐다.
월세 보증금은 올해 1~11월 평균 8천920만원으로 지난해(7천229만원)보다 23.4%(1천691만원) 늘었다.
지난달 서울 월세 보증금은 평균 1억530만원으로 조사돼 전달(9천650만원)보다 9.1%(880만원), 1월(7천585만원)보다 38.8%(2천945만원) 상승했다.
경기광주 드림시티
월세는 보증금을 1천만원 기준으로 맞추었을 때 올해 평균 8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2만원)보다 월평균 2만원, 올해 1월(80만원)보다는 4만원 올랐다.
지난달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평균 3억1천873만원), 가장 싼 곳은 노원구(1억2천593만원)로 나타났다.
월세 보증금은 영등포구가 평균 1억5천19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노원구는 평균 5천85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월세로는 용산구가 13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노원구가 5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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