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에서 2개도 안 팔려"…서울 상가 '찬밥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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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4-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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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장에서 상가가 외면받고 있다. 경매로 나온 10건 가운데 새 주인을 찾는 물건이 채 2건도 되지 않을 정도다.
24일 부동산 공·경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경매로 나온 상가(점포) 213건 가운데 낙찰된 상가는 39건에 그쳤다. 낙찰률은 18.3%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10% 선에 머물렀다.
평균 응찰자 수도 1.9명으로 전월(2.2명)보다 줄었다. 경기 불황과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임차 수요가 줄고 상가 공실률도 늘면서 경매 시장에서 상가에 대한 관심이 식어버린 것이다.
특히 한 건물 안에 특정 업종 점포가 밀집한 집합 상가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한방 테마 상가에 위치한 전용면적 7㎡ 점포는 지난해 5월 감정가 5400만원에 경매가 시작했지만, 10차례 유찰을 거듭했다. 다음 달 감정가 10분의 1 수준인 580만원에 경매가 예정됐다.
서울 종로구 인의동 귀금속 상가의 전용 30㎡ 점포도 지난 2월 감정가 2억9300만원에 경매를 시작했지만, 세 차례 유찰되면서 절반 수준인 1억5000만원까지 내려왔다.
'통 상가'라고 부르는 근린시설의 경매 수요도 부진하다. 지난달 서울에서 경매가 진행된 근린시설은 모두 7건으로, 이 가운데 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2.9%로 일반 점포에 비해 높지만, 2022년 3월 119.4%까지 올랐던 낙찰가율은 매년 낮아져 올해 3월에는 76%까지 내려왔다.
규모가 큰 중대형 상가도 마찬가지다. 전용 330㎡(100평) 초과 서울 중대형 근린시설의 지난달 낙찰가율은 76.0%로 전년 동기(81.2%) 대비 하락했다. 2년 전인 2023년 3월만 하더라도 낙찰가율이 130.4%에 달해 감정가보다 30%를 더 줘야 낙찰받을 수 있었다.
경기광주역 민간임대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요즘같이 임대가 잘 안 나갈 때는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니 경매 수요도 줄어든다"면서 "가격이 낮아지길 기다리며 관망하는 수요도 있기에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시에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24일 부동산 공·경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경매로 나온 상가(점포) 213건 가운데 낙찰된 상가는 39건에 그쳤다. 낙찰률은 18.3%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10% 선에 머물렀다.
평균 응찰자 수도 1.9명으로 전월(2.2명)보다 줄었다. 경기 불황과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임차 수요가 줄고 상가 공실률도 늘면서 경매 시장에서 상가에 대한 관심이 식어버린 것이다.
특히 한 건물 안에 특정 업종 점포가 밀집한 집합 상가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한방 테마 상가에 위치한 전용면적 7㎡ 점포는 지난해 5월 감정가 5400만원에 경매가 시작했지만, 10차례 유찰을 거듭했다. 다음 달 감정가 10분의 1 수준인 580만원에 경매가 예정됐다.
서울 종로구 인의동 귀금속 상가의 전용 30㎡ 점포도 지난 2월 감정가 2억9300만원에 경매를 시작했지만, 세 차례 유찰되면서 절반 수준인 1억5000만원까지 내려왔다.
'통 상가'라고 부르는 근린시설의 경매 수요도 부진하다. 지난달 서울에서 경매가 진행된 근린시설은 모두 7건으로, 이 가운데 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2.9%로 일반 점포에 비해 높지만, 2022년 3월 119.4%까지 올랐던 낙찰가율은 매년 낮아져 올해 3월에는 76%까지 내려왔다.
규모가 큰 중대형 상가도 마찬가지다. 전용 330㎡(100평) 초과 서울 중대형 근린시설의 지난달 낙찰가율은 76.0%로 전년 동기(81.2%) 대비 하락했다. 2년 전인 2023년 3월만 하더라도 낙찰가율이 130.4%에 달해 감정가보다 30%를 더 줘야 낙찰받을 수 있었다.
경기광주역 민간임대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요즘같이 임대가 잘 안 나갈 때는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니 경매 수요도 줄어든다"면서 "가격이 낮아지길 기다리며 관망하는 수요도 있기에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시에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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