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질문(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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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경기도 광명시 하안주공아파트가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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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9-18 11:58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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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경기도 광명시 하안주공아파트가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철산주공아파트와 함께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전망이다. 수도권 핵심 정비사업지인 만큼 단지별 건설사들의 수주 관심도 높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안주공8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7일 광명시로부터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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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주공8단지는 지난 6월 시행된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일명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적용받는다. 기존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만 토지 등 소유자 50%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추진위를 설립할 수 있었다. 법 개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졌다.

하안주공8단지는 현재 동의율 63%가 넘어 조만간 조합 설립 요건인 7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또는 내년 초 조합 설립이 목표다.

하안주공은 총 13개 단지로 현재 13단지(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2단지, 3·4단지, 6·7단지, 10·11단지는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된다.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3·4단지와 5단지다. 두 단지는 지난 5월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또 지난달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위원회 선출, 협력업체 선정 등을 마무리 지었다. 5단지의 경우 연내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하안주공 재건축은 1·2단지와 8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신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1·2단지의 경우 지난주 기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동의율이 45%를 달성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신탁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외 6·7단지, 9단지, 10·11단지, 12단지는 정비구역 지정 공람을 마쳐 연내 지정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단지별 정비구역을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거쳐 2030년에 착공을 시작해 3년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안주공이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시동을 건 만큼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안주공 용적률은 150~170%대 수준이다. 재건축을 통해 종상향과 인센티브 적용에 따라 최대 330%까지 확대된다. 단지 대부분이 15층 높이로 기존 용적률로는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약 3만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규모가 큰 만큼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 3·4단지의 경우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5단지의 경우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 8단지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이 단지 내 축하 현수막을 걸며 관심을 보인다.

하안주공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12단지가 가구 수가 가장 크고 독산역이랑 가까워 '대장' 아파트"라며 "투자를 목적으로 한 문의가 꽤 들어오는데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접근성이 좋고 대규모 단지인 만큼 사업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지하철역이 먼 것은 단점인데 입주민들은 신천~신림선 개통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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